[북리뷰]"미래사회는 창의적 혁신 갖춘 기업만이 생존"...김광용 숭실대 교수,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 비지니스모델링' 책 출간
[북리뷰]"미래사회는 창의적 혁신 갖춘 기업만이 생존"...김광용 숭실대 교수,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 비지니스모델링' 책 출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3.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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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 창의적인 경영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기업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 스마트 경영이 요구되는 미래사회는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지고, 융합화되고, 지능화되고, 다양화되기 때문에 '창의력'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김광용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가 극동대 정보경영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펴낸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도서출판 청람)은 사업을 하거나 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번쯤 읽어야만 하는 필독서로 손꼽힌다.

인터넷 기반으로 탄생된 21세기는 사람들의 생활패턴과 기업 업무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여러 분야가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힘들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사회 변화에 따라서 기업의 경영환경도 혁명적 수준으로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이렇게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속에서 기업들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조와 혁신을 해야 하는데, 이를 수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동력은 창의적 관점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는 것이 김 교수의 판단이다.

김 교수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무엇보다 아이디어 경영을 실천해야 하며, 이는 기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패러다임의 전환적 혁신과 디자인 사고(思考)로 창의적인 혁신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창의성을 가진 개인을 선별하고 이들을 정점으로 조직에서 수행할 수 있는 혁신을 신속하고도 단호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속히 사내에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은 자산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하는데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제와 기회를 적절하게 해결하고, 기업 구성원들이 전사적으로 각 영역에서 창의적인 문제들을 스스로 찾아내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은 모든 기업조직원들이 복잡한 문제들과 기회들을 합리적으로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미래기업활동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 결정 능력을 갖추도록 아낌없는 지원해야 한다.

과거의 경쟁이 기존 패러다임과 생산양식 내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일이었다면 현재의 경쟁은 패러다임의 전환적 혁신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기업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영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모방이나 점진적인 개선이 아니라 창조적 파괴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혁신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1, 2부로 구성된 이책은 창의적인 사고기법을 이용한 혁신적 비지니스모델의 설계 및 활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책은 비즈니스모델의 환경과 캔버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의 구성요소, 혁신적 비즈니스모델링의 방법론, 전통적인 사고기법과 제품혁신을 위한 트리즈(TRIZ) 사고기법, 디자인씽킹을 통한 사고혁신, 사업계획과 비즈니스모델 등의 다양한 창의적 비즈니스모델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추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보다 체계적인 사업모형으로 구체화시키는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기초적이면서 원론적인 수준을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좋은 길잡이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사업모형을 만들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부는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비즈니스모델링의 의미'로 1.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창의적 혁신, 2.창의적 주체의 본질, 3.창의적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4.창의적 기업과 혁신경영, 5.지식경영과 지능혁명, 6.경영혁신과 혁신 프로세스, 7.새로운 기업환경 변화와 혁신전략의 내용이 담겨 있다.

2부는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 비즈니스모델링의 지원'으로 8.창의적인 사고와 체계, 9.창의적 발상을 위한 전통적인 사고기법, 10.비즈니스 모델의 구성요소, 11.혁신적 비즈니스모델링, 12.제품혁신을 위한 트리즈 사고기법, 13.디자인씽킹을 통한 사고혁신, 14.비즈니스계획 및 비즈니스모델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광용 교수는 고려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에서 보험수리학 석사, 동대학에서 의사결정과학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 원장, SNS마케팅 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컨설팅 서비스의 이해와 활용'(공저 도서출판 청람)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장기진 교수는 동국대 산공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정보 공학박사룰 받았다. '스마트정보기술론'(도서출판 청람) 등 다수의 저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