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2연패 시동...선두그룹과 2타차...KLPGA 챔피언십
최혜진, 2연패 시동...선두그룹과 2타차...KLPGA 챔피언십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5.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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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린.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현세린.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한국코스가 낯선 탓일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의 프로골프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최초로 열리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 첫날 경기는 예상을 깨고 5언더파 67타를 친 배선우(26ㆍ다이와), 김자영2(29ㆍSK텔레콤), 현세린(19ㆍ대방건설)이 공동선두에 나섰다.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파72ㆍ6540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베선우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고, 김자영2는 버디 7개, 보기2개였고, 현세린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잘 막았다. 

이와 달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세계여자골프랭킹 3위 박성현(27)은 1오버파 73타를 쳐 세계랭킹 10위 이정은6(24ㆍ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6위 김세영(27ㆍ미래에셋)은 2오버파 74타로 결혼 후 처음 대회에 나선 이보미(32ㆍ혼마) 등과 함께 공동 83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3위 김효주(25ㆍ롯데)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우승후보들이 부진한 가운데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 최혜진(21ㆍ롯데)이 2연패를 위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혜진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그룹에 2타차다. 이날 최혜진은 이글 1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반에 버디 2개, 이글 1개로 상승세를 보인 최혜진은 15번홀(파5ㆍ545야드)에서 발목이 잡혔다. 

홀과 7m 남은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맞은 이홀에서 짧은 거리의 파 퍼트와 보기 퍼트가 홀을 비켜가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다행이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1타를 만회했다.

지난해 신인왕 조아연(20ㆍ볼빅)은 버디 6개, 보기 2개러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대회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에서는 생중계, 미국의 NBC Golf는 골프센트럴에서 하이라이트로 방송을 한다.

14일 현재 코로나19 발생국은 281개국으로 확진자는 429만5396개, 사망자는 29만 7892명이다. 미국의 확진자는 138만9935명, 사망자는 8만4059명, 일본의 확진자는 1만6079명, 사망자는 687명이고, 한국의 확진자는 1만991명, 사망자는 2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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