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세계투어 재개뒤 여자골프랭킹 소급적용
KLPGA 챔피언십, 세계투어 재개뒤 여자골프랭킹 소급적용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5.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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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LPGA 챔피언십
지난해 KLPGA 챔피언십.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코로나19 사태이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의 세계 랭킹 포인트가 추후 소급 적용된다.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갤러리(관중)없이 개최한다. 우승상금 2억2000만원에서 150명이 출전해 1, 2차로 예선을 거쳐 60명이 최종전에 나가고 출전선수에게 모두 상금이 지급된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3월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일본남녀투어, 유러피언투어 등 전 세계 주요 투어 대회 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이에 따라 세계골프랭킹도 현재 남녀 모두 3월 중순부터 동결됐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아직 미국, 일본, 유럽 등 다른 나라의 주요 여자 투어 일정이 재개되지 않은 가운데 열리기 때문에 대회가 종료된 직후 세계 랭킹 포인트가 곧바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7월 중순에 재개될 예정이어서 세계여자골프랭킹 역시 7월 이후로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KLPGA 챔피언십에 걸린 세계 랭킹 포인트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진(21ㆍ롯데)이 랭킹 포인트 19점을 받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상위 랭커들이 많이 출전하기 때문에 랭킹 포인트도 더 많아질 수 있다.

올해 KLPGA 챔피언십에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박성현(3위), 김세영(6위), 이정은6(10위) 등 3명이 출전한다.

9일 현재 코로나19 발생국은 218개국으로 확진자는 388만5415명, 사망자는 27만3732명이고, 미국의 확진자는 128만3829명, 사망자는 7만7178명이다. 한국의 확진자는 1만840명, 사장자는 256명이다.  유럽의 확진자는 164만6414명, 사망자는 15만3815명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