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골프포토]골프장에 호랑이가?
[g골프포토]골프장에 호랑이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5.0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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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법면에 세워진 호랑이 모형.

"골프장에 호랑이 나타났다?"

사실이다. 그런데 모형이다. 호랑이 모형이 강원도 원주사 문막읍 센추리21 컨트리클럽(대표이사 이병철)의 코스에 등장했다. 이 호랑이를 설치한 것은 다름아닌 멧돼지를 막기위한 것. 멧돼지는 페어웨이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잔디를 파헤져 피해가 크다.

센추리에 설치된 호랑이는 어둠이 내리면 불빛과 함께 호랑이 소리가 나는 최첨단 모형이다.

센추리21은 45홀 골프장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가 열리는 곳이다.

※멧돼지(wild boar, wild pig)=소목 멧돼지과에 속하는 포유류. 몸길이 1.1∼1.8m, 어깨높이 55∼110㎝, 몸무게 50∼280㎏. 유라시아멧돼지라고도 한다. 한자어로는 산저(山猪)·야저(野猪)라고 한다. 깊은 산, 특히 활엽수가 우거진 곳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 본래 초식동물이었지만 토끼·들쥐 등 작은 짐승부터 어류와 곤충에 이르기까지 아무 것이나 먹는 잡식성 동물로 변화했다.

서쪽의 개체보다 동쪽의 개체가 크다. 섬의 것보다 대륙의 것이 크다. 몸은 굵고 길며, 네 다리는 비교적 짧아서 몸통과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다. 주둥이는 매우 길며 원통형이다. 눈은 비교적 작고, 귓바퀴는 삼각형이다. 머리 위부터 어깨와 등면에 걸쳐서 긴 털이 많이 나 있다.

성숙한 개체의 털빛깔은 갈색 또는 검은색이다. 늙을수록 희끗희끗한 색을 띤 검은색 또는 갈색으로 퇴색되는 것처럼 보인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어서 부상을 당하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반격한다. 송곳니는 질긴 나무 뿌리를 자르거나 싸울 때 큰 무기가 된다. 늙은 수컷은 윗송곳니가 주둥이 밖으로 12㎝나 나와 있다.(참고자료=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