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사이드CC, 골프매거진 '한국 美 골프장' 선정
김포시사이드CC, 골프매거진 '한국 美 골프장' 선정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0.03.3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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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씨사이드CC
김포씨사이드CC

경기도 김포에서 강화도로 연결되는 강화대교 초입에 위치한 김포시사이드 컨트리클럽(회장 한달삼)이 골프매거진이 선정이 아름다운 골프장에 선정됐다.

김포시사이드는 산, 강, 바다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골프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직을 3차례 연임한 한달삼 회장이 한국풍의 국제적인 해변 골프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수년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기도하다.

이곳은 김포의 명산인 문수산의 아름다운 경관이 병풍처럼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서해 바다가 인접해 펼쳐 있는 수도권 유일의 정통 해변 골프장이다.

태양이 빛나는 시간에는 코스 어디서든지 은빛 물결의 서해 바다를 볼 수 있으며 해가 지는 저녁에는 서해 낙조의 황홀경에 빠져 들게 하는 매력에 골프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웃코스 출발 홀인 서코스 1번홀(파4)은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 서는 순간 바다를 향해 티샷하는 느낌의 흥분감이 생길 정도로 첫 홀 시작부터 김포 시사이드CC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전경에 도취돼 무리한 스윙을하면 슬라이스 구질이 날 확률이 많은 만큼 주의해야한다. 서해 바다와 그린 앞에 있는 연못을 내려다 보고 치는 남코스 5번홀(파4)도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코스는 빼어난 지형과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며 다양성과 기억성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 레이아웃은 18홀 18색의 스토리와 함께 샷밸류와 심미성이 돋보이는 전략적인 코스다. 코스공략에 있어 올바른 전략과 겸손함으로 도전하는 골퍼는 타수를 줄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골퍼에게는 상응하는 벌타가 주어지는 코스라는 뜻이다.

그동안 회원 중심의 예약제로 운영되면서 스크래치골퍼(로우 핸디캡)의 접근이 어려워 골프장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코스 리뉴얼을 통해 향상된 코스 컨디션과 친환경 코스관리가 골퍼마니아의 구전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면서 재평가 받고 있다.

수도권 서북부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교통망도 장점이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한강 김포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은 50분 거리이며 강서 강북과 고양, 인천이 근접해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가까워 하늘 길도 열려있는 최고의 교통요지이다.

사세도 나날이 확장하고 있다. 레저산업의 장래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도에 인천광역시 유일의 관광단지를 조성해 계열사인 강화 시사이드 리조트에서 운영 중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무동력 바퀴썰매 루지와 관광곤돌라, 회전전망대, 힐링 산책로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성업 중에 있다. 2단계 사업으로 숙박시설,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장 등 놀이시설을 갖춘 수도권 관광명소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