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스핀량 최적화 T20 웨지 출시... 48도~60도까지 7가지 로프트제공
미즈노, 스핀량 최적화 T20 웨지 출시... 48도~60도까지 7가지 로프트제공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3.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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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수분 배출을 돕는 ‘하이드로플로우 마이크로 그루브(Hydroflow Micro Groove)’ 레이저 가공이 구현하는 일관된 스핀 성능
- 로프트 별 스코어라인의 폭과 길이를 달리 한 ‘쿼드 컷 그루브(Quad Cut Groove)’로 볼 스핀량 최적화
- 기존의 스코어라인과 비교하여 페이스 하단의 여백에 ‘1st 스코어라인’ 을 추가, 한층 더 이상적인 스핀 성능 제공

[골프경제신문]

미즈노가 독자적인 자체 그루브 기술로 최적의 스핀량을 구현하는 연철단조 웨지 ‘T20’을 출시했다.

신제품 T20웨지는 눈물방울을 뜻하는 ‘티어드롭(Tear Drop)’의 형태를 헤드 형상으로 구현한 미즈노 T 시리즈 웨지의 2020년형 모델이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이 형상을 더욱 발전시켜 낮은 로프트 각도일수록 샤프하게, 높은 로프트 각도일수록 부드러운 형태의 티어드롭 형상을 구현하여 플레이 시 시각적인 안정감을 더 했다.

T20 웨지 헤드에는 미즈노만의 단조공법과 더불어 지난 8년간의 R&D연구로 새롭게 개발한 ‘하이드로플로우 마이크로 그루브 (Hydroflow Micro Grooves)’ 기술이 더해져 어떤 환경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의 제공이 가능하다.

미즈노의 독자적인 ‘하이드로플로우 마이크로 그루브’ 공법은 차량의 우천 주행 시 수분이 신속히 제거 될 수 있도록 돕는, 타이어의 트레드와 같은 그루브를 페이스의 스코어라인에 레이저 정밀 가공한 기술이다. 기존 기계식 밀링 라인의 경우 건조한 조건에서는 최적의 스핀을 만들어 내지만 습하거나 물기가 있는 조건에서는 오히려 수분이 그루브 사이에 갇혀 있는데, 새로운 미즈노의 공법을 통해 스코어라인 위에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로 그루브를 추가했다.

이로 인해 수분이 클럽과 볼 사이에 갇히는 것을 막아 건조한 환경은 물론, 클럽이나 볼이 물기에 젖어있는 환경에서도 스핀량을 증가시켜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기존 모델의 스코어라인과 달리, 리딩 엣지 주변의 페이스 하단 여백에 ‘1st 스코어라인’을 추가로 삽입하여 중심을 벗어나 아래로 빗맞는 샷에서도 이상적인 스핀이 발생하도록 돕는다.

미즈노의 독자적인 ‘쿼드 컷 그루브(Quad Cut Groove)’ 기술 역시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각기 다른 로프트의 클럽을 선택하여 웨지 플레이를 하는 상황에 따라 높은 로프트 각도의 클럽 스코어라인은 폭을 좁고 깊게, 낮은 로프트 각도의 스코어라인은 폭을 넓고 얕게 설계하여,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와 볼이 머무는 에너지와 시간을 최적화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샷 유형에 따라 로프트 마다의 최적의 볼 스핀량을 제공할 수 있어 한층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한다.

헤드의 소재는 기존의 연철 소재보다 30%가량 강도가 높은 고밀도의 ‘1025 보론 연철강(S25CB)’을 채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한 타구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