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을 잃어나지 않았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새해 첫 우승하며 세계골프랭킹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로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을 이루며 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는 첫 영국선수가 됐다. 로즈는 지난해까지 닉 팔도(잉글랜드)와 9승으로 동승이었다.
로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막판 추격에 나선 애덤 스콧(호주)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스콧은 18번홀까지 연속 4개홀 버디를 잡아냈지만 너무 늦게 시동이 걸려 로즈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선수 중에는 강성훈(31)이 10언더파 278타를 쳐 이날 5타를 줄인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 재미교포 더그 김(김샛별)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시우(24)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9위, 배상문(33)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5위, 임성재(21)는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처음 출전한 테일러 구치(미국)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골프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