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5년만에 PGA투어 우승...배상문과 이경훈 58위
토드, 5년만에 PGA투어 우승...배상문과 이경훈 58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11.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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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던 토드. 사진=PGA
브렌던 토드. 사진=PGA

'여우가 없으면 토끼가 왕?'

맞다.

세계적인 랭커가 빠진 가운데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브렌턴 토드(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토드는 4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42야드)에서 열린 신설대회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합계 24ㅇ너더파 260타를 쳐 해리 힉스(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토드는 버디 10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54만 달러(약 6억 3000만원)다.

이번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로 세계랭커들이 모두 빠진 상태에서 열렸다.

2014년 우승이후 토드는 2부 투어인 콘 페리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복귀했다.

2019시즌 콘 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석권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8언더파 266타로 3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배상문(33)과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은 2언더파 282타, 공동 58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종 주요선수 성적
1.브렌던 토드(미국) -24 260(68-63-67-62) 
2.해리 힉스(미국) -20 264(66-65-65-68) 
3.행크 레비오다(미국) -18 266(66-70-67-63)
  에런 와이즈(미국) 266(67-65-69-65)
  브라이언 게이(미국)  266(69-65-65-67)
  스코티 셰플러(미국) 266(62-69-69-66) 
7.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 -17 267(67-69-66-65) 
8.데이비드 헌(캐나다) -15 269(67-68-68-66)
  웨스 로치(미국)  269(63-69-69-68)
  라이언 아머(미국) 269(70-66-65-68) 
58.배상문(한국) -2 282(69-67-75-71)
   이경훈(한국) (69-69-7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