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세리가 호스트인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22일 개막
[LPGA]박세리가 호스트인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22일 개막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3.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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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2일 오전 7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초대 챔피언은 누가 될까?

'골프레전드' 박세리가 호스트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들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대회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개막한다. LPGA 최초로 한국 선수 이름이 걸린 대회다.  

LPGA투어는 아시아 3개국에서 열린 '아시안 스윙'을 마치고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는 첫 대회이기도 한 이번 대회는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총 144명의 출전자 중에 롤렉스 세계 여자 랭킹 상위 25명 중 1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와 통산 9승의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 첫 승을 한 세계 랭킹 4위 인뤄닝(중국)이 우승에 나선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신지애도 초청 선수로 나온다. 

한국 선수는 김효주와 유해란 등이 지난해에 이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김아림, 신지은, 최혜진, 지은희, 이미향, 안나린, 전인지, 박희영, 이정은6, 전지원, 강민지, 강혜지, 이소미, 장효준, 성유진, 임진희, 이정은5가 출전한다. 대회 개최지가 코리안 타운과 가까운 곳에 있어 한국 교포들의 열띤 응원이 예상된다. 

다니엘 강, 안드레아 리, 앨리슨 리 등의 미국 교포와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성장한 '라이징 스타' 로즈 장(미국) 등도 출전한다. 

대회를 후원하는 퍼힐스는 고(故)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장남 구본웅 의장이 이끄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투자 기업이다. 구 의장은 “퍼힐스가 추구하는 기업 이념과 박세리 감독이 다음 세대를 위해 기회를 주고 싶어 하는 방향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대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 산업 간 접목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JTBC 골프는 앱과 홈페이지에 숨어있는 박세리 스티커를 찾아 스티커 북을 완성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시청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JTBC골프는 22일 오전 7시부터 1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