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클라크, 플레이어스 4타차 우승 시동...김시우-임성재, 본선진출
[PGA]클라크, 플레이어스 4타차 우승 시동...김시우-임성재, 본선진출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3.16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스포츠, 16일 오후 10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윈덤 클라크. 사진=PGA 투어
윈덤 클라크. 사진=PGA 투어

'라이징 스타' 윈덤 클라크(30·미국)이 우승에 한발짝 다가선 가운데 한국선수는 김시우와 임성재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플래그십 대회인 제50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우승상금 450만 달러) 2라운드.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34위에 올랐다. 하지만 김시우는 선두와 무려 11타차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340야드의 장타력을 앞세운 클라크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쳐 공동 2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닉 테일러(캐나다)를 4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019년 PGA투어에 합류한 클라크는 지난해 US오픈과 웰스 파고 챔피언십, 올 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등 3승을 올리고 있다.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매버릭 맥닐리(미국)이 선두와 5타차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애덤 스콧(호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곧동 45위에 랭크됐다.

김성현은 1오버파, 안병훈은 5오버파, 이경훈은 7오버파로 컷탈락했고, 전날 홀인원을 기록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도 1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컷탈락 위기였던 이민우(호주)는 17번홀(파3)에서 20m가 넘은 롱퍼트가 버디로 연결되며 '턱걸이'로 본선에 올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오버파,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로 탈락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타수는 1언더파 143타였다.

JTBC골프&스포츠는 16일 오후 10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