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타이거 우즈 사용하는 TOUR B 골프볼 출시
브리지스톤골프, 타이거 우즈 사용하는 TOUR B 골프볼 출시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4.0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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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투어B 골프볼(사진=석교상사)

 

브리지스톤골프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투어에서 사용하는 볼로 유명한 TOUR B X, XS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주 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브리지스톤의 투어B X모델을 사용했다.

신형 TOUR B X와 XS의 가장 큰 변화는 미드 레이어의 변화를 통해 향상된 반발력과 저스핀으로 비거리가 상승했다. 기존 고반발 이너 커버 대비 좀 더 묵직한 엑스-클라렌트(X-CLRNT) 미드 레이어를 적용했기 때문. 이는 퍼팅에서의 관성 모멘트를 높여 잔디의 영향을 덜 받아 부드러운 퍼팅이 가능하고 아이언샷에서는 불필요한 스핀을 줄여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볼의 커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머무르는 감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타이거 우즈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 리액티브 아이큐(REACTiViQ) 우레탄 커버에 신소재를 배합했다. 이로 인해 쇼트게임 시 볼이 클럽 페이스 그루브 면에 접촉하는 시간이 증가해 의도한 대로 스핀을 주어 더욱 정확한 거리에 떨어져 멈추게 한다.

TOUR B X 볼은 바람에 강해 직진성이 뛰어나고, 단단한 타감과 비거리 성능에 특화되어 있다.

TOUR B XS 볼은 부드러운 타감과 뛰어난 스핀 성능으로 그린 주변에서 정교한 컨트롤 샷이 가능하다.

이 두 볼은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상황과 컨디션에 적합한 볼을 선택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는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X와 XS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타이거 우즈 볼을 포함한 TOUR B 볼은 오는 3월 4일 출시한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