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라타 그룹이 5년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복귀하는 안신애와 지난 2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안신애는 상의 옷깃 왼쪽에 히라타 그룹의 로고를 달고 JL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안신애는 2019년에도 J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대회출전 자격을 획득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일본 에 입국하지 못하면서 JLPGA 투어에 출전할 수 없었다.​

약 4년간의 휴식기를 가진 안신애는 지난해 12월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15위로 통과해 2024시즌 시드권을 획득, 5년 만에 일본무대에 복귀한다.​

안신애는 "후원결정을 해 주신 히라타 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히라타 그룹 준 후지타 대표는 일본 매체를 통해 안신애의 용기와 도전 스토리에 이끌려 후원 계약을 결정했으며, ​"안신애 선수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성공적 복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히라타 그룹은 가전,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 제조하며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여러 국가들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안신애는 1월 중순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2월 말부터 시작하는 JLPGA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골프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