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섹시아이콘' 안신애, 히라타그룹 후원계약
JLPGA투어 '섹시아이콘' 안신애, 히라타그룹 후원계약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4.01.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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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대표와 안신애(우측)
후지타 대표와 안신애(우측)

'섹시아이콘' 안신애(33)가 지난 2일 5년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복귀하면서 일본 히라타그룹과 후원 계약을 했다. 이번 후원으로 안신애는 옷깃 좌측에 히라타그룹의 로고를 달고 JLPGA 투어에 출전한다.

안신애는 2019년 JLPGA투어 QT(퀄리퐈잉 토너먼트)를 통해 대회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출국을 하지 못해 JLPGA 투어에 출전 하지 못했다.

약 4년간의 휴식기를 가지면서 안신애는 JLPGA 투어 QT에서 15위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했다.

히라타그룹 준 후지타 대표가 "안신애의용기와 도전 스토리에 이끌려 이번 후원 계약체결을 진행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JLPGA 투어 복귀에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안신애는 "후원결정을 해 주신 히라타 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히라타 그룹 관계자는 "안신애 선수가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가능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성공적 복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히라타 그룹은 가전 및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제조하며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여러 국가들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안신애는 이달 중순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뒤 2월 말부터 시작하는 JLPGA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