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PGA 라이징 스타로 임예택, 박준홍 선정
2023시즌 KPGA 라이징 스타로 임예택, 박준홍 선정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2.30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준홍(왼쪽), 임예택.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협회가 2023년 신설한 ‘KPGA 라이징 스타’에 임예택(25)과 박준홍(22)이 선정됐다.

KPGA 라이징 스타는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 시즌 새로 제정했다.

선정 기준은 해당 연도 투어에서 활동한 만 25세 이하의 선수 중 ▲데뷔 후 최소 의무 대회 수를 충족시킨 시즌이 3개 시즌 이내 ▲한 시즌 출전한 대회서 1/2 이상 컷통과(준우승 1회 포함) ▲제네시스 포인트 또는 제네시스 상금순위로 차기 연도 시드를 획득한 선수까지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즌 우승자는 제외된다.

임예택은 지난 7월 예선전을 통과해 출전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고군택과 연장 두번째 홀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라 시즌 2번째로 톱10에 진입하는 데 성공해 제네시스 상금순위 70위에 올라 2024년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국가대표 출신 박준홍은 2021년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에서 아마추어로 우승해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박준홍은 올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동갑내기인 최승빈과 연장승부 끝에 1타 차 2위를 차지했다.

임예택과 박준홍은 "라이징 스타에 첫 선정돼 기쁘다”며 “투어 생활에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2024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3 KPGA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임예택과 박준홍은 약 900만 원 상당의 골프 런치 모니터 풀스윙 키트(Full Swing KIT)를 부상으로 받는다. 풀스윙 키트는 골퍼의 스윙 영상 및 16가지 샷 데이터 제공으로 심층적인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첨단 테크놀로지 디바이스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