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에 이어 K-랭킹까지 접수
이예원, KLPGA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에 이어 K-랭킹까지 접수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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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이예원이 K랭킹에서 지난 11일 처음 박민지를 제치고 1위에 올라 2주 연속 유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예원은 기존 134주 동안 1위였던 박민지와 포인트를 0.0171포인트에서 0.1079포인트까지 벌렸다.

K랭킹은 지난 2019년 KLPGA가 각 투어의 새로운 흥미 요소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선수 기록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구축한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이다.

박민지는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랭킹 1위에 올라선 뒤 약 2년 7개월만에 2위 자리로 내려왔다. 이로써 박민지의 역대 최장 연속 1위 기록이 134주로 마감됐다.

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 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어 2023시즌 하반기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예원이 지금까지도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으며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예원은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으로 4위로 올랐고,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우승하면서 2위에 올라 박민지를 추격했다.

이예원은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오르게 돼 뿌듯하고, 2024 시즌에도 1위를 유지하고 싶다”면서 “최다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기록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생각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8월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수지가 3위, 올해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가 4위를 기록했다.

랭킹은 매주 월요일 10시에 K랭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