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PGA 투어 카드 획득 무산...콘페리 투어 시드 확보
함정우, PGA 투어 카드 획득 무산...콘페리 투어 시드 확보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2.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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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함정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함정우(29)가 아쉽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출전권이 무산됐다. 다만, 2부인 콘페리 투어의 출전권 8개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함정우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P월드투어, 콘페리투어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았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80타(68-71-69-72)를 쳐 전날 공동 24위에서 공동 45위로 밀려났다. 

함정우는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직행했다.

해리슨 엔디콧(호주)이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트레이스 크로(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수석 합격했다. 스콧은 지난해 루키로 뛰었다가 성적이 좋지 않아 내년 시즌 시드를 잃었었다.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상위 5위(동점자 포함)안에 들면 2024 시즌 PGA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6위부터 공동 45위까지는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블레이니 헤일 주니어(미국)가 9언더파로 3위, 라울 페레다(멕시코)와 하이든 스프링거(미국)가 8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시드를 확보했다.

노승열과 강성훈은 4라운드가 시작되기 직전에 기권했다.

이번 Q스쿨 최종일 경기를 전날 폭우로 하루 순연돼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