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포상금 3억원 지급
대한골프협회,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포상금 3억원 지급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2.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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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KGA.회장 강형모)가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을 3억원으로 확정했다.

대한골프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내년 파리올림픽 메달 포상금을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올림픽 메달 포상금 규모는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와 같다.

2024년 파리올림픽은 내년 8월 1일부터 나흘 동안 남자부 경기가, 8월 7일부터 나흘 동안 여자부 경기가 각각 열린다. 참가 선수는 2024년 6월 발표하는 올림픽골프랭킹(OGR) 순위로 정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골프장 신규 회원 가입, 이사 보선, 정관 및 제규정, 정 개정, 2023년 사업결과 및 회계결산, 2024년 과실금 사용,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24년 정기총회 일정 등을 심의 의결했고, 박재형 전 계룡대체력단련장 사장을 협회 이사이자 상근전무이사로 임명했다.

박재형 신임 전무이사는 34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계룡대CC 사장을 5년 동안 역임한 인사분야 전문가다. 박 전무는 “협회 회원사골프장에 근무하면서 주력 사업들을 잘 지켜봐 왔다. 맡은 임기 동안 협회 발전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강형모 회장은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임성재),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유현조)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한 것 같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