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폭우가 행운 줄까?...3R 선두와 10타차 공동 24위
함정우, 폭우가 행운 줄까?...3R 선두와 10타차 공동 24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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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에 잠긴 소그래스 코스. 사진=PGA투어
폭우로 물에 잠긴 소그래스 코스. 사진=PGA투어

악천후가 미국진출을 노리는 함정우(29)에게 행운을 안겨 줄까?

18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Q)스쿨 최종일 경기가 폭우로 인해 순연됐다.

PGA 투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 12.7cm가 넘는 비가 내려 18일 오후 10시 45분에 4라운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함정우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08타(68-71-69)를 쳐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한 공동 24위로 껑충 뛰었다. 

함정우는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직행했다.

해리슨 엔디콧(호주)이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쳐 블라이니 헤일(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수석 합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상위 5위(동점자 포함)안에 들면 2024 시즌 PGA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6위부터 공동 45위까지는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