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29)가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하며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가 멀어지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의 다이스 밸리 코스(파70·685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2라운드.

함정우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1개를 범해 합계 1언더파 139타를 쳐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38위로 밀려났다.

함정우는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했다.

해리슨 엔디콧(호주)은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3타를 쳐 카일 웨스트모어랜드, 블라이니 헤일 주니어(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해리 힉스(미국)는 합계 6언더파 134타를 쳐 트레이스 크로(미국)와 함께 공동 4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는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쳐 드랜던 하킨스, 하이든 스프링거(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케빈 벨로(미국)는 합계 4언더파 136타로 맥스 맥그리비, 웨슬리 브라이언(이상 미국) 등과 공동 9위에 랭크됐다.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상위 5위(동점자 포함)안에 들면 2024 시즌 PGA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6위부터 공동 45위까지는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