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 도전...17일 개막
우즈,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 도전...17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2.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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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 오는 17일 오전 3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우즈와 아들 찰리. 사진=PNC 챔피언십
우즈와 아들 찰리. 사진=PNC 챔피언십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함께 이벤트인 PNC 챔피언십에 나선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자와 그의 가족이 참여해 샷 대결을 벌이는 연말 이벤트. 우즈 부자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 저스틴 토마스 부자 등 호화군단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17일(한국 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PNC 챔피언십은 역대 메이저 챔피언 20명이 가족과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플레이한다. 1995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하는 파더&선 골프 대회로 시작해 2020년부터 명칭을 PNC 챔피언십으로 바꾸고 가족이 함께하는 대회로 발전했다.

이 대회가 매년 주목받는 이유는 우즈 때문이다.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해 72홀을 돌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던 우즈가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일반 대회와 달리 선수들은 카트를 탈 수 있어 우즈는 큰 부담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우즈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아들 찰리와 출전한다. 2020년 7위, 2021년 준우승, 지난해에는 8위에 올랐다.

우즈 부자 외에도 싱 가족, 2021년 우승한 존 댈리, 저스틴 토마스(2020년), 데이비드 듀발(2016년), 스튜어트 싱크(2013년), '독일병정' 베른하르트 랑거(2005, 2006, 2014, 2019년) 부자 등 역대 챔피언들이 참가한다. 안니카 소렌스탐은 아들 윌 맥기, 넬리 코다는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다.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는 오는 17일 오전 3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