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함정우 등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창설한 LIV 골프리그(총상금 150만 달러)에 나섰지만 모두 탈락했다.
함정우는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32야드)에서 열린 프로모션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이정환 등과 함께 공동 22위로 컷 탈락했다.
내년 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는 2라운드 상위 20명만이 3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고군택은 이븐파, 한승수와 김시환은 2오버파, 김비오는 4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엄재웅과 이태희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수티팻 프레티프티엔차이(태국)가 8언더파 64타를 쳐 1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를 통과한 20명의 선수들은 하루동안 3,4라운드(36홀)를 치르며 이중 상위 3명이 내년 LIV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3개국 73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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