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 6일 일본서 열려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 6일 일본서 열려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2.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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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2023 시즌 최종전 메이플라워 골프클럽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억5000만원)이 6일부터 이틀간 일본 간토 지방 도치기현 메이플라워 골프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상금 1억5000만원에 우승상금은 2100만원이다.

KPGA 챔피언스투어 포인트 60위 이내 선수 39명과 일본 초청선수 11명, 추천선수 15명 등 총 65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모중경의 시즌 4승 달성 여부다. KPGA 챔피언스투어 2년차인 모중경은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2023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현재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다.

모중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4년 최광수 이후 9년만에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15승의 김종덕을 비롯해 석종율, 지난 4월 일본 시니어투어 노지마 챔피언컵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신고한 장익제, 일본투어 3승의 마루야마 다이스케(일본), 일본투어 1승의 츠카다 요시노부(일본) 등 한일 양국 베테랑들의 경쟁도 볼 만하다.​

여기에 이남용, 이부영, 박성필, 오세의, 박노석, 이규윤, 김경민, 박도규 등이 시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메이플라워 골프클럽은 1992년 개장해 일본 내 2200여개 골프장 중 70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고 있다. 스코틀랜드풍의 아웃코스와 일본 정통 정원 양식으로 꾸민 인코스로 구성됐고 유럽풍의 클럽하우스로 이뤄져있다.

1997년 창설된 KPGA 챔피언스투어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8년 베트남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자동차·태광실업그룹인비테이셔널 이후 두번째다.

대회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