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수가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퀄링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용수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컨트리클럽 솔라-시도코스(파72. 6,926야드)에서 열린 퀄링파잉 토너먼트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형민과 동타로 마쳤다. 18번홀(파4)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박용수가 버디를 잡아내며 1위에 올랐다.
1997년 KPGA 프로(준회원), 2001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박용수는 200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제3회 호남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12위다.
2021년 시니어 무대에 진출한 박용수는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2023년까지 총 1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을 획득한 대회는 단 5개 대회뿐이었다.
박용수는 “이번 ‘KPGA 챔피언스투어 QT’에서 떨어지면 시니어 무대를 떠날 생각이었다. 2024년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우, 강석민, 이효신, 이주승A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KPGA 챔피언스투어 QT 최종전에서는 Pre Stage, Stage 1, Stage2를 거친 아마추어와 KPGA 프로, KPGA 투어프로 총 120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이 중 상위 30명이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김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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