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혼다 타일랜드 LPGA, 내년 2월 개최...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 출전
[LPGA]혼다 타일랜드 LPGA, 내년 2월 개최...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 출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11.15 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 사진=LPGA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 사진=LPGA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17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가 내년 2월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태국 촌부리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출전 선수는 72명으로 세계랭킹 1위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부(미국)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는 2006년 시작됐다. 내년은 17회째다. 16회였던 올해는 4만6879명이 대회장을 방문했다. TV 중계는 5억4000만 가구에서 시청했다.

피탁 프루티사리콘 혼다 오토모빌 타일랜드 의장은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오랜 역사를 지닌 혼다 타일랜드 LPGA는 내년 2월 다시 한번 골프 팬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태국 여성 골프 선수 간의 우승 경쟁이 이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다완 왕수파카이코솔 관광체육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골프에 대한 높은 관심, 인재 육성 및 전반적인 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릴리아 부는 "LPGA 투어 첫 우승이었던 이 대회가 기억에 남는 대회"라며 "우승 이후 자신감을 줬다"고 출전이유를 밝혔다.

대회조직위 임원. 사진=LPGA
대회조직위 임원. 사진=LPGA

태국 스타 파자리 아난나루칸은 "이 대회는 태국 골프 팬들이 간절히 기대하는 행사로 2017년 아마추어로 경쟁할 기회가 있었다"며 "불과 몇 년 만에 태국 골프의 위상이 높아진 탓인지 우리 국민들도 골프에 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패티 타와타나킷은 "2015년 이후 5년간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 대회는 태국 골프관광을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니 헝 IMG 타일랜드 수석 부사장 겸 상무이사는 "혼다와 LPGA 투어 대회 개최를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우리는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에서 기억에 남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러리들도 잊지 못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입장권 및 VIP 표는 오는 14일부터 공식 누리집(hondalpgathailand.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6세 미만과 60세 이상은 무료입장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