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 시드 확보를 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총상금 3000만원)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총 12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며 경기 종료 후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우승자는 2024년 18번 시드 카테고리(QT 우승자), 우승 선수를 제외한 상위 40명은 22번 시드 카테고리(QT 상위 입상자), 나머지 인원은 24번 시드 카테고리(QT 본선 진출자)에 속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코리안투어 5승의 홍순상을 비롯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왕에 오른 통산 4승 김대현, 2012년과 2017년, 2018년 장타왕 김봉섭, 국내서만 3승을 쌓은 주흥철 등 이름이 익숙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2006년 일본투어 신인왕이자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뒤 2012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큐스쿨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한 이동환과 올 시즌 로케트 배터리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1위(319.479야드)에 오른 최영준,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송민혁,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19년 2부투어에서 3승을 기록했던 최호영, 최호영과 함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2023년 KPGA 스릭슨투어 18회 대회 우승자 오승택 등도 나선다.
2012년과 2015년 최저타수상인 덕춘상을 수상한 김기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 금메달과 2014년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한 박일환,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0타를 적어냈던 박준섭 등도 참가한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퀄링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류현우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