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52)가 미국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준우승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
위창수는 이날 7타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준우승으로 36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찰스 슈와컵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우승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해링턴은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쳐 위창수, '시니어 절대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무려 7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랑거는 '에이지 슈터'인 64타를 쳤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2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210타로 해리슨 프레이저(미국) 등과 공동 19위, 양용은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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