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골프존-도레이 오픈, 연장우승 정찬민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지만, 우승요인은 쇼트게임과 퍼트 덕분"
[KPGA]골프존-도레이 오픈, 연장우승 정찬민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지만, 우승요인은 쇼트게임과 퍼트 덕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1.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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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사진=KPGA)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11월 2일~5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20→7132야드)

-디펜딩챔피언 : 박은신(2022)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4년~2025년)

-출전선수 102명 : 박은신 함정우 이정환 박상현 고군택 한승수 강경남 김동민 김민규 황중곤 이재경 배용준 최승빈 신상훈 허인회 최진호 전가람 옥태훈 정찬민 백석현 조우영 장유빈 김찬우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김준성 이준석 김한별 등(시드권자 92명) 공태현 안준형 임예택 장승보 등(추천 10명)

-불참 : 배용준 김비오 이태훈 양지호 이원준 엄재웅

-역대우승자 출전 : 박은신(2022)

-역대기록 △최다승 : 없음 △연속우승 : 없음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없음) △연장전 : 없음 △홀인원 : 없음 △코스레코드 ; 김영수 63타(2022년 4R)

-2022년 결과 : 1.박은신 -17(우승), 2.김동민 -16, T3.김영수-한승수-최진호-황도연 -14, T7.김민준-황중곤 -13, T9.허인회-이정환 -12

-특별상 △홀인원 : 13번홀(3H 지압 침대) 17번홀(폭스바겐 전기찬 ID.4) △코스레코드 : 62타(300만원)

-컷오프 : 2023년(3언더파 141타 67명) 2022년(1언더파 143타 67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장승보(1R 2번홀)

 

 

●최종4라운드 연장우승 정찬민 인터뷰

1R : 2언더파 70타(버디 5개, 보기 3개) 공동 41위

2R : 6언더파 66타(버디 7개, 보기 1개)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15위

3R : 6언더파 66타(이글 1개, 버디 4개) 3라운드합계 14언더파 202타 공동 5위

FR : 7언더파 65타(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 공동1위(연장우승)

- 우승 소감은?

시즌 2승을 기록해 기분이 너무 좋다. 첫 우승 이후 생각보다 우승이 빠르게 나왔다. 첫 우승 이후 다승을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해 너무 만족스럽다.

-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장타자에 많이 유리한 코스다. 이 점이 내게 유리하지 않았나 싶다(웃음).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해야 연장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버디를 기록하며 연장으로 끌고갈 수 있었다.

- 첫 승 이후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본인이 생각한 이유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했다. 하지만 그 이후 어깨에 염증 부상(왼쪽 회전근개)을 입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휴식을 취하고 치료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계속 경기에 나섰던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 우승 가능성에 대해 언제 생각했는지?

10번홀 티잉구역에 들어갔을 때 선두와 1타 차 있는 것을 봤다. 전반 홀까지는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 1타 차를 확인했을 때 신중하게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 부상 이후 평균 드라이브 거리에 영향이 있었는지?

현재 부상 부위는 치료를 통해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약 20m 정도 줄었다(웃음)

- 8번홀(파3)에서 멋진 로브샷을 성공시켰다. 드라이브샷보다 쇼트게임에도 강점을 보이는데?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쇼트게임과 퍼트다. 쇼트게임이 아니었으면 우승이 어려웠을 것이다(웃음). 특별히 로브샷은 연습이라기보다 감각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선수마다의 느낌이 제일 중요하다. 쇼트게임에서 가장 자신있는 건 로브샷과 플롭샷이다.

- 구미 오산고 출신이다. 구미에서 우승해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구미에서 우승해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 어릴적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도 플레이를 많이 했다. 유년기를 이곳에서 보냈기 때문에 구미에서 개최되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반드시 참가하고 싶었다. 유년기를 보낸 지역에서 우승해 뿌듯하다.

- 본인이 보완해야할 점은?

드라이버샷의 방향성이다. 부상 전 평균 드라이브 거리로 돌아와야한다. 쇼트게임도 조금 더 보완하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웃음)

- 앞으로의 계획은?

어깨 치료와 웨이트에 집중할 것이다. 치료를 받았던만큼 근육량을 늘릴 생각이다.

- 2024년도 목표는?

내년에는 콘페리투어에 진입하기 위해 도전할 것이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