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배선우, 1타차 준우승...모네,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
[LPGA]배선우, 1타차 준우승...모네,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11.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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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 모네. 사진=LPGA
이나미 모네. 사진=LPGA

역전승을 기대했던 배선우(29)에게는 내내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1타 차 준우승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배선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타마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

배선우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이나미 모네(일본)에게 1타 뒤져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2018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챙긴 배선우는 2019년에 JLPGA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JLPGA 투어 데뷔 첫 해 2승을 올린 배선우는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J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베테랑' 신지애(35)는 이날 7타를 몰아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신지은(31)은 합계 17언더파로 '라이징 스타' 로즈 장(미국) 등과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우승을 차지한 모네는 2020, 2021시즌 JLPGA투어에서 9승을 올리는 등 통산 12승을 일본의 스타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는 부진을 겪으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는데, 홐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구와키 시호(일본)는 선두와 1타차로 공동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합계 18언더파 공동 8위에 머물렀다.

'루키' 이하나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7위, 안나린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이미향 등과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김효주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56위, 지은희는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3위, 전인지는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72위에 그쳤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