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골프 전문 교습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하는 ‘KLPGA Master Professional’ 수료식을 2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은 회원의 레슨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골프 레슨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교육은 레벨1부터 레벨3까지 총 14개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레벨1은 골프 전문 교습가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및 골프 스윙 매커니즘, 골프규칙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레벨2에서는 클럽피팅, 골프 피트니스 등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마지막 레벨3에서는 숏게임 지도법, 필드레슨 지도법 등 레슨 활동 시 용이한 팁들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해 선발된 30명의 회원 중 레벨3 과정까지 모두 이수하고 최종 테스트를 통과한 25명이 ‘KLPGA Master Professional’ 자격을 취득했으며, 인증패와 함께 교육 자료집, KLPGA 주관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 참여 기회 등을 제공 받는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 과정을 마무리한 김현지4는 “다양한 과목을 배우며 골프 레슨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좋은 골프 교습가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미 KLPGA 수석부회장은 "자격을 취득한 25명의 회원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면서 “‘KLPGA 마스터 프로페셔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기를 바라며, KLPGA를 대표하는 교습가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훌륭한 레슨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