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우승 임진희 "KLPGA 대상과 LPGA 진출 도전"
[KLPGA]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우승 임진희 "KLPGA 대상과 LPGA 진출 도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0.2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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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사진=KLPGA)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10월 19일~22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코스(파72. 6606야드)

-디펜딩 챔피언 : (신설대회)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4~2025년)

-출전 선수 108명 : 이예원 박지영 김수지 이다연 김민별 임진희 박현경 황유민 방신실 이소미 마다솜 홍지원 정윤지 이소영 전예성 이가영 최예림 박주영 한진선 박결 고지우 서연정 최은우 이주미 노승희 이정민 안선주 지한솔 조아연 임희정 장하나 등(시드권자 104명) 김윤경2 봉승희 윤수아 양윤서A(추천 4명)

-불참 : 박민지 성유진

-역대 우승자 출전 : -

-역대기록 △연속우승 : - △최다승 : - △타이틀방어 : -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 △연장전 : - △홀인원 : - △코스레코드 : 장하나, 최은우 65타(2015년 YTN-볼빅여자오픈 1R)

-특별상 △홀인원 :3번홀(프레드릭 콘스탄트 뉴 하이라이프 퍼펙추얼 캘린더 시계 4200만원) 6번홀(바디프랜드 팬텀 로보 안마의자 590만원) 12번홀(M20 마요프로 EMS 트레이닝기기 3000만원) 16번홀(BMW NEW5 자동차 6940만원) △코스레코드 : 64타(300만원)

-컷오프 : 2023년(2오버파 146타 64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최종4라운드 우승 임진희 인터뷰

1R : 4언더파 68타(버디 5개, 보기 1개) 공동9위

2R : 이븐파 72타(버디 2개, 보기 2개) 2라운드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14위

3R : 2언더파 70타(버디 3개, 보기 1개) 3라운드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5위

4R : 7언더파 65타(버디 7개) 최종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5타 1위(우승)

-우승 소감?

너무 좋다. 목표가 다승이었는데 뒤로 밀려 있다가 이렇게 3승 계열에 합류하게 돼서 너무 좋다.

-언제부터 우승 생각을 했나?

12번홀 버디를 잡고 나서부터 버디를 한두개 더 하면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는데?

사실 드라이버가 똑바로 가지는 않는다. 러프에서 샷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러프에서는 감이 좋다고 자부한다. 샷감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자신감 있게 경기했다.

-존재감 있는 선수로 거듭났는데?

흔한 얘기일 수 있지만 목표를 잘 세우는 것 같다. 뚜렷하고 크게 세운다. 그래서 목표를 이루지 못한 해도 많지만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한다. 일대일 코치가 세명이 있다. 연구도 많이 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과하다고 하지만 나는 믿고 계속 이렇게 할 것이다.

-주로 어떤 것을 배우고 있나?

일정하게 치는 것을 배우고 있다. 트러블 상황에서는 잘 치는데 쉬운 상황에서 자꾸 미스를 하는 경우가 있다. 쉬운 상황이든 어려운 상황이든 압반감을 받는 상황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일정하게 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 시즌 시작할 때 목표는?

다승왕이 제일 큰 목표였다. 첫 승 없이는 다승을 할 수 없으니 최대한 빨리 여름이 오기 전에 우승을 하는게 첫 번째 목표였다. 추운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샷감이 자꾸 떨어져서 불안했는데 이번 주에 해소를 한 것 같다.

-개인 타이틀에도 욕심이 좀 날 것 같은데?

그래도 대상 포인트가 제일 유력한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거에 욕심 부리지 않고 남은 대회에 톱텐을 계속 한다는 생각으로 가겠다.

-LPGA 진출 목표가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 지금 나이가 선수로서는 그렇게 적지 않기 때문에 도전해 보고 싶다.

-슬로우 스타터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다른 운동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들이 많다. 특히 팀 스포츠는 나만 잘한다고 우승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다. 하지만 골프는 나만 잘하면 되니까 다른 운동보다 노력의 대가를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보다 내 만족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만족할만큼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음주부터 2주 연속 고향인 제주도에서 경기를 하는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된다. 이상하게 제주도에서 경기를 하면 아주 잘치거나 아주 못치거나 둘 중 하다. 이번에는 잘 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