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순위 67위 권서연,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1R 선두
상금순위 67위 권서연,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1R 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0.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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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연(사진=KLPGA)
권서연(사진=KLPGA)

 

시즌 상금순위 67위 권서연이 선두에 나선 가운데 이다연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 시동을 걸었다.

권서연은 12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12점으로 공동 2위 이소영과 이다연을 1점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의 유일의 경기 방식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고안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주어지며 각 홀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린다.

아직 우승이 없는 권서연은 올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16개 대회에 본선에 올랐다. 권서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버디 6개를 잡은 이다연은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점을 잃어 공동선두에서 밀려났다.

이다연은 지난 4월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21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다연은 KLPGA투어 통산 8승을 올렸다. 

이소영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프로 8년차인 이소영은 K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렸으나,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고,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흥행카드' 방신실은 버디만 5개로 10점을 얻어 이지현7과 공동 4위에 올랐다.

'대세' 박민지는 9점으로 황유민, 김나현2 등과 공동 6위, 최가빈은 8점으로 전예성, 이지현2 등과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동점자가 나올 경우 홀별 연장전을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역대 우승자는 2021년 이정민, 2022년 이가영이다.

익산(전북)=김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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