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2위...푸이그, 9타차 우승 '초읽기'
엄재웅,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2위...푸이그, 9타차 우승 '초읽기'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3.10.07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비드 푸이그. 사진=아시안투어
데이비드 푸이그. 사진=아시안투어

엄재웅이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줄이며 준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선두와 타수차가 무려 9타 차여서 역전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싱가포르 탬피니스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7532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총상금 200만 달러).

엄재웅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단독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승택과 배용준은 둘다 3타씩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승택은 바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고, 배용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냈다.

조민규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박상현 등과 공동 28위, 배상문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0위, 김민휘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48위, 문경준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59위에 랭크됐다.

프로2년차인 푸이그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325.75야드를 날릴만큼 장타자로 올 시즌 지난 6월 US오픈에서 공동 39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시절 LIV골프에 2번이나 출전했고, 2021년에는 유럽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