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한국선수 4명 모두 컷탈락...그리핀, 2타차 첫 우승시동
[PGA]한국선수 4명 모두 컷탈락...그리핀, 2타차 첫 우승시동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23.10.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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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8일 오전 4시45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벤 그리핀. 사진=PGA투어
벤 그리핀. 사진=PGA투어

톱랭커들이 모두 빠져 절호의 우승기회를 맞았던 한국선수들이 전멸했다. 벤 그리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맞았다.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우승상금 147만6000 달러) 2라운드.

그리핀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 루크 리스트(미국), 칼 위안(중국), 해리슨 엔디코스(호주), 헨릭 노르랜더(스웨덴) 등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성현은 4언더파, 노승열은 2언더파, 강성훈과 이경훈은 1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타수는 5언더파 139타였다.

단독선두에 오른 그린핀은 세계랭킹 127위. 그리핀은 콘페리투어를 거쳐 2022-2023년 시즌에 처음 PGA투어에 합류했다. 그리핀은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중·고교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때까지 줄곧 골프 선수였다. 프로로 데뷔해 캐나다투어에서 2018년 우승까지 했던 그리핀은 2021년 골프를 접고, 부동산 중개 회사를 거쳐 부동산 담보 대출 전문 금융기업에서 근무했다. 프로세계로 돌아온 그리핀은 작년 콘페리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입성했다. 

이날 그리핀은 '천금의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골라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엔디콧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했고, 리스트와 위안도 각각 6타씩 줄였다. 

첫날 선두였던 체슨 해들리(미국)는 3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6위로 밀려났다.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에 합류했던 루트비히 아베리(스웨덴)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8일 오전 4시4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