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 골프대회 우승
이승민,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 골프대회 우승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3.09.23 0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민솔, 이승민, 양효진(왼쪽부터). 사진=KB금융그룹
김민솔, 이승민, 양효진(왼쪽부터). 사진=KB금융그룹

이승민(경주화랑고3)이 여자 아마추어 최강자에 올랐다.

이승민은 22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양효진(남녕고1)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가 2시간 가량 지연돼 3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2라운드 36홀 대회로 축소됐다.

이승민은 “멋진 대회를 개최해 주신 KB금융그룹, 대한골프협회 그리고 센추리21 등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훌륭한 선수가 되어 LPGA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자 이승민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24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민솔(수성방통고 2)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3위에 올랐다. 양효진과 김민솔은 각각 KB금융그룹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김시현(대전여방통고 2)과 최정원(수성방통고 3)은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동타를 이뤘으나 카운트백 방식으로 4위, 5위에 랭크됐다. 김시현은 70만원의 장학금을, 최정원은 50만원 장학금을 받았다.

국내 아마추어 골프 발전에 힘쓰는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KB금융그룹은 오래전부터 국내 골프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예원, 방신실 등 선수 후원과 함께 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국내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주니어 육성기금 전달 등 다방면으로 국내 골프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