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이승민,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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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3위 김민솔, 우승 이승민, 2위 양효진(사진=KB금융그룹)
사진 왼쪽부터 3위 김민솔, 우승 이승민, 2위 양효진(사진=KB금융그룹)

 

이승민(경주화랑고 3년)이 한국 여자골프 등용문인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승민은 22일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취소되면서 전날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종 라운드는 심한 안개 때문에 2시간 가량 지연되었으나 결국 취소됐다.​

이승민은 “LPGA 투어에서 우승이 목표다.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양효진(남녕고 1)이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2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 2)은 3언더파 141타로 3위를 기록했다. 양효진과 김민솔은 각각 KB금융그룹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김시현(대전여방통고 2)과 최정원(수성방통고 3)은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카운트백 방식으로 4위와 5위로 결정됐으며, 김시현은 장학금 70만원, 5위 최정원은 50만원을 받았다.​

KB금융그룹은 대회 종료 후 대한골프협회에 주니어 육성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KB금융그룹은 오래전부터 국내 아마추어 골프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이예원, 방신실 등 선수 후원과 함께 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하며 골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주니어 육성기금 전달 등 다방면으로 국내 골프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