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우승 마다솜 "투어에서 오래 뛰고 싶어요"
[KLPGA]OK금융그룹 읏맨 오픈, 우승 마다솜 "투어에서 오래 뛰고 싶어요"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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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사진=KLPGA)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9월 15일~17일(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인천시 중구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 6713야드)

-디펜딩 챔피언 : 김수지(2022)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4~2025년)

-출전 선수 120명 : 김수지 이예원 박현경 황유민 홍지원 정윤지 이다연 이소미 이소영 성유진 전예성 방신실 한진선 고지우 노승희 안선주 이주미 최예림 임희정 등(시드권자 113명) 유소연 이정은6 김민솔A 양효진A 이효송A 정시윤 요코미네 사쿠라(추천 7명)

-불참 : 박지영 임진희 박민지 김민별 홍정민 이가영 서연정 박결 최은우 이정민

-역대 우승자 출전 : 조아연(2019) 이정은6(2017) 김시원(2016) 장하나(2013)

-역대기록 △연속우승 : 없음 △최다승 : 없음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1회 △연장전 : 3회 △홀인원 : 9회 △코스레코드 : 조윤지 63타(2015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R)

-2022년 결과 : 1.김수지 -11(우승), 2.이예원 -10, 3.유해란 -9, T4.김우정-장수연 -8, T6.권서연-임희정-정연주-이지현3-김희지 -7

-2021년 결과 : 1.김효주 -15(우승), 2.홍정민 -13, T3.김지현-장하나-이소미-이소영 -12, T7.윤이나-황유민A-이가영 -11, T10.이승연-허다빈-박수빈3-하민송 -10

-특별상 △홀인원 : 4번홀(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쳐 투르비용 3300만원) 8홀(신동아골프 다이아몬드 1캐럿 1000만원) 12번홀(덕시아나 프리미엄 침대세트 4000만원) 16번홀(폭스바겐 골프 프레스티지 4000만원) △코스레코드 : 62타(300만원)

-컷오프 : 2023년(3언더파 141타 63명) 2022년(12오버파 156타 64명) 2021년(8오버파 152타 64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김서윤2(2R)

 

●3라운드 연장우승 마다솜 인터뷰(3R합계 15언더파 201타)

1R : 6언더파 66타(버디 6개) 공동1위

2R : 6언더파 66타(버디 6개), 2라운드합계 12언더파 132타 공동2위

​3R : 3언더파 69타(버디4개, 보기 1개)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201타 공동1위

-우승 소감?

아직 우승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챔피언 조였지만 코스가 많이 어렵지 않아서 다른 선수들도 우승 기회가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 칠 수 있었다.

-연장전에 가게 되면서 한국여자오픈 때 했던 연장전 생각이 났는지?

한국여자오픈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당시에는 산악 코스고 4라운드 대회이다 보니 정말 힘들고 지쳤었는데, 이번에는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서 연장전도 편하게 플레이했다.

-우승에 가까워졌다가 동점이 됐는데?

17번 홀 티샷만 잘 넘기면 무언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영락없이 티샷 실수가 나왔다. 멘탈 스포츠이다보니 욕심을 버려야 했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그 순간 욕심을 냈던 것 같다.

-한국여자오픈에서도 17번 홀에서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실수가 나왔을 때 무조건 파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더블보기가 나왔었다. 이번에는 안전하게 플레이해서 보기로 막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한국여자오픈 준우승이 전환점이 됐다고 얘기했는데?

올해 초부터 어깨에 부상이 있었다. 그래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어려운 코스에서 좋은 샷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 연장전에서 지고 나서 내 우승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조금 늦은 나이에 정규투어를 뛰기 시작했는데, 조바심은 없었는지?

조바심보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 플레이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마다솜(사진=KLPGA)
마다솜(사진=KLPGA)

 

-하반기 성적을 보면 톱텐 이후 연속 컷 탈락을 반복했는데, 이유가 있는지?

어깨 부상이 있어서 어깨 상태가 나쁘지 않을 때는 샷감이 좋아서 성적도 따라왔다. 날씨가 안 좋을 때면 어깨가 다시 아파져서 샷감이 왔다 갔다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재활도 꾸준히 해서 아주 좋아진 상태다.

-본인의 장점을 꼽자면?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지만 또 못 하는 것도 없다. 골고루 다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인 목표?

요즘 선수 수명이 많이 짧아지다 보니, 롱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나중에 LPGA투어도 가고 싶다.

-올 시즌 더 많은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부상이나 체력 관리에 신경을 더 쓴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국가대표가 늦게 됐는데, 이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다. 국가대표도 하고 싶었고 학교도 다녀보고 싶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늦게 프로턴을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