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이 아쉬운 최혜진과 유해란이 퀸 시티 챔피언십 첫날 순항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1라운드.
최혜진과 유해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이민지(호주),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에 나선 뤼뤼신(중국)과는 2타 차다.
지난해 '루키' 시즌을 보낸 최혜진은 우승 없이 올 시즌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뤼뤼신은 7언더파 65타를 쳐 도티 아르디나(필리핀)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2019년 루키였던 뤼뤼신은 아직 우승이 없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를 쳐 마리아 파시(멕시코), 인 뤄닝(중국) 등과 공동 12위, 박성현은 2언더파 70타로 신지은, '라이징 스타' 로즈 장(미국) 등과 공동 36위에 랭크됐다.
박성현은 이날 6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다가 18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그대로 홀로 연결되며 '샷 이글'로 2타를 줄였다.
주수빈은 1언더파 71타를 쳐 지난주 첫 우승한 차네티 완나샌(태국), 가비 로페스(멕시코), 안드레아 리(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안나린은 이븐파 72타를 쳐 이정은6,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공동 69위에 그쳤다.
이정은6은 1오버파 73타로 장효준, 홍예은,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공동 88위, 김세영은 3오버파 75타를 쳐 김아림, 양희영 등과 공동 124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한국은 올 시즌 고진영만 2승을 올렸을 뿐 우승이 없다.
JTBC골프는 9일 오전 4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