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KG 레이디스 오픈 첫 날 선두... 첫 우승 도전
노승희, KG 레이디스 오픈 첫 날 선두... 첫 우승 도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0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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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사진=KLPGA)
노승희(사진=KLPGA)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노승희는 1일 경기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이소미, 홍진영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노승희는 2부 드림투어에서 1승이 있지만 2020년부터 활동한 정규 투어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노승희는 4번홀(파4) 첫 버디를 잡아낸 노승희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골라냈다. 15번홀까지 4타를 더 줄인 노승희는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노승희는 "코스레코드 10언더파 보다 내 베스트 스코어인 65타를 깨고 싶었다"며 "하지만 16번홀에서 짧은 퍼트 실수가 나와 아쉬웠는데 남은 라운드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는 5언더파 67타로 안소현, 허다빈, 홍진영2, 황유민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주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김수지는 3언더파 69타로 '루키' 김민별 등과 공동 12위, '대세' 박민지는 1언더파 71타로 박결 등과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장타자' 방신실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8위에 그쳤다. 

이날 안개로 인해 2시간 지연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7시 6분 일몰까지 5개조 15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2일 오전 7시부터 시작하고 2라운드는 잔여경기가 끝난 오전 7시 20분부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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