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조우영과 장유빈, 신한동해오픈 출전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조우영과 장유빈, 신한동해오픈 출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8.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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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9월7~10일 클럽72
조우영. 사진=KPGA
조우영. 사진=KPGA

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남자 골프 국가대표로 나서는 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대회를 개최하는 신한금융그룹은 조우영과 장유빈을 9월 7일 인천 클럽72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 추천 선수로 지명했다. 

2001년생 아마추어 선수인 조우영은 올해 3월 KPGA 2부 스릭슨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4월엔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스릭스 투어 1회, 10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예정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시우, 아마추어 장유빈과 함께 9월 28일부터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유빈. 사진=KPGA
장유빈. 사진=KPGA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박찬호와 이시카와 료(일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 등도 출전한다. 박찬호는 지난해 5월 우리금융챔피언십과 6월 SK텔레콤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KPGA 정규 투어 대회에 나오게 됐다. 박찬호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는 13오버파, SK텔레콤오픈에서는 12오버파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우영과 장유빈 선수에게 최종 기량을 점검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국 골프 발전과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9월2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골프는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45개국 40개 종목, 482개 경기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