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R, 선두 박현경 "2021년 우승 후 2위만 9번...갤러리 앞에서 우승하고 싶어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R, 선두 박현경 "2021년 우승 후 2위만 9번...갤러리 앞에서 우승하고 싶어요"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8.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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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사진=KLPGA)
박현경(사진=대회조직위)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8월 10일~13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코스(파72. 6735야드)

-디펜딩 챔피언 : 없음(신설대회)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4~2025년)

-출전 선수 120명 : 박지영 이예원 박민지 박현경 임진희 홍지원 황유민 이소영 홍정민 김민별 성유진 방신실 정윤지 이소미 이다연 고지우 박결 최은우 이정민 안선주 이주미 박보겸 김민주 최예림 마다솜 전예성 임희정 조아연 지한솔 장하나 등(시드권자 113명) 김민솔A 박예지A 유현주 이수진3 이정은5 등(추천 7명)

-불참 : -

-역대 우승자 출전 : 없음(신설대회)

-역대기록 △연속우승 : - △최다승 : - △타이틀방어 : -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 △연장전 : - △홀인원 : - △코스레코드 : 이유빈 64타(2008년 비씨카드클래식 1R)

-특별상 △홀인원 : 7번홀(일리커피 1000만원) 14번홀(노랑통닭 1000마리) 17번홀(천우모텃 렉서스 RX350H) △코스레코드 : 63타(300만원)

-컷오프 : 2023년(이븐파 144타 64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2라운드 1위 박현경 인터뷰(2R합계 9언더파 135타)

1R : 4언더파 68타(버디 5개, 보기 1개) 공동 6위

2R : 5언더파 67타(버디 5개)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 1위

-경기 소감?

오늘 사실 위기가 많아 힘들었다. 첫 홀부터 위기였는데 파세이브 잘했던 게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리고 10번 홀 파세이브도 주요했다.

-10번 홀 상황?

세컨드 샷에서 원래대로라면 맞지 않을 나무인데 경사 있어서 맞았다. 거기서 친 볼이 운 좋게 그린 가까이 갔고, 그린에 올린 뒤 퍼트도 더블 브레이크라 정말 어려웠다. 오늘 파세이브가 여러 번 있었는데, 10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버지가 다시 캐디를 하시는데, 다시 하게 된 이유?

2023시즌 개막전 이후 5언더파 친 것 오늘이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퍼트가 안 돼 찬스 왔을 때 살리지 못했을 만큼 상반기엔 퍼트 때문에 애를 먹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다시 찾았다. 아버지가 나보다 그린 경사를 잘 읽는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버지를 믿고 하고 있다. 내가 보는 라인과 아버지가 보는 라인이 비슷하면 잘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내일도 잘 맞았으면 좋겠다.

-오늘 의견 다른 적 있었나?

13번 홀 파5에서 오르막 슬라이스 라인이었는데 아버지가 본 것과 내가 본 것이 조금 달랐다. 아버지의 의견으로 쳤는데 살짝 비켜가서 14번 홀 내리막 훅라인에서는 내가 본대로 치라고 하시더라. 퍼트감이 좋아서 그런지 그 퍼트는 성공했다. 그래도 아버지가 라인 잘 본다는 확신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스트로크를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내일 선두로 최종라운드 맞이하는데?

투어 뛰면서 마지막 날 선두 경험은 거의 없었는데, 기회 왔다고 생각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 그리고 마지막 우승 이후 준우승만 9번했는데,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듯 내일 잘 해보고 싶다.

-전략? 뭐가 중요할 것 같은지?

내일 티 샷과 퍼트가 중요하다. 아이언은 퍼트 감이 좋기 때문에 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될 것 같다.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 아니라 코스 안에만 살아있고 그린에 올리면 마무리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종라운드 동반자들이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인데?

김민선7 선수와는 2-3년 훈련을 같이 해오고 있고 올해는 전지훈련도 같이 해서 플레이스타일을 잘 안다. 이수진3 언니와도 쳤던 기억이 있다. 내일은 동반자보다는 내 자신과의 대결이라 생각하겠다.

-우승 부담감 있나?

있다. 무관중 우승만 있어서 유관중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올 시즌 성적이 지난 시즌보다 꾸준히 좋은데?

작년 상반기에 스윙이 맘에 들지 않고 체력도 부족 했다. 올해는 안정적이고 자신 있는 스윙을 하려 노력하고 있고, 운동도 많이 하고 있다. 겨울부터 시즌 중에도 힘들었지만 운동한 것이 도움 많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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