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워킹 골프'로 한국 골프장의 '新 패러다임' 초석을 다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이슈]'워킹 골프'로 한국 골프장의 '新 패러다임' 초석을 다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8.11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치코스 9번홀
비치코스 9번홀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파도와 바람이 만든 자연의 선물로 다도해를 발아래 내려다 보는 이국적인 코스가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죠. 특히, 8번 홀 티박스에 서면 바다위에 떠있는듯한 환상적인 분위기탓에 저절로 멋진 샷을 날리게 됩니다. 파인비치를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들을 VIP로 맞이하기에 충분한 고품격 시설을 갖추고 있죠. 남도의 풍미가 느껴지는 고품격 객실뿐 아니라 남도의 맛깔스런 풍류를 담은 20여 종류의 요리가 골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고요."(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허명호 대표이사)

'한국의 페블비치' 전남 해남의 대중형 골프장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이사 허명호)다. 파인비치가 한국 골프문화의 패러다임 전환(paradigm轉換)의 발런티어가 되고 있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골프를 사랑하게 골퍼들에게 '진짜 골퍼'를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국내 처음으로 '워킹 골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워킹 골프(walking golf)'는 사전적 의미로 걸으면서 코스를 돌며 플레이를 하는 것을 말한다. 전동카를 타지 않고 골퍼가 골프백을 메거나 수동카트(트롤리)를 이용해 골프백을 직접 운반하며 걸어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캐디와 함께 라운드하는 일반적인 국내 골프장과는 달리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워킹 골프 문화가 널리 퍼져 있다.

워킹 골프는 골퍼들의 플레이를 보조하고 도움을 주는 캐디가 없으면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 골퍼 스스로 클럽을 챙기고, 거리를 측정하며, 그린에서 볼을 직접 닦고 라인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트롤리

하지만 '골프의 참맛'을 느끼려는 골퍼에게는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볼 수 있다. 또한, 평균 5km 이상 걷는 워킹 라운드로 운동량을 감안하면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워킹 골프는 미래의 새로운 골프문화에 최적의 콘셉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노 캐디, 노 카트, 셀프 플레이(No Caddy, No Cart, Self-Play)’라는 슬로건처럼 파인비치를 방문한 골퍼들은 개인용 트롤리 혹은 클럽 내 비치된 1인 수동카트를 대여해 골퍼가 직접 골프백을 들고 이동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지난 달부터 한층 더 편리하게 골퍼들의 셀프 플레이를 도와주는 AI 로봇트롤리를 도입해 워킹 골프의 즐거움은 극대화하면서 캐디가 없어도 플레이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AI 로봇트롤리는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로봇카트로 자동으로 골퍼를 따라다니며 장애물이 발견되면 긴급 멈춤 기능으로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카트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코스 정보, 스코어 등록 등 라운드에 필요한 서비스를제공 받을 수 있다. 

워킹 라운드는 실제로 전동카트를 이용할 때처럼 퍼터를 가지러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된다. 트롤리가 그린 바로 옆에까지 가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동반자와 볼을 치고 산보하듯 걸으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워킹 골프의 또다른 매력이다.

18홀 절반 이상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파인비치 코스는 해풍(海風)을 맞으며 눈 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파인비치 객실
파인비치 객실

이처럼 파인비치는 프리미엄 골프장으로서 단순히 비싸고 좋은 골프장을 넘어 골프라는 본질에 집중해 가치를 전달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진짜 골퍼들을 위한 CC’라는 브랜드 슬로건은 골프 그 자체가 주는 본질적인 가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골퍼들을 위한 공간이다.

파인비치의 워킹 골프 도입은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 플레이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올바른 골프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인비치는 워킹 골프를 통해 골프를 접대문화 혹은 과시적 소비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편견을 불식시키고, 누구나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인비치는 진정한 글로벌 명문 골프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정형화된 골프장 서비스에서 탈피해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며 워킹 골프와 같은 선진문화를 국내 골프장업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