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유해란-홍예은, 다우 첫날 2언더파 공동 11위...선두와 4타차
[LPGA]유해란-홍예은, 다우 첫날 2언더파 공동 11위...선두와 4타차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7.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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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 나선 켈리 탄과 마틸다 카스트렌(우측). 사진=LPGA
선두에 나선 켈리 탄과 마틸다 카스트렌(우측). 사진=LPGA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이번주 팀경기인 다우에서도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유해란과 홍예은은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톱 랭커들이 빠진 가운데 열린 다우에서 공동 11위에 그쳤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 1라운드.

유해란과 홍예은은 포섬으로 열린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주수빈-노예림(미국) 등과 공동 11위로 머물렀다. 선두와 4타차다.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켈리 탄(말레이시아)이 6언더파 664타를 쳐 공동 2위 폴라 레토(남아공)-아멜리아 루이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사소 유카(일본), 셀린 보르게(덴마크)-폴리 맥(독일) 등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선수 2명이 짝을 이뤄 1·3라운드는 볼 한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4라운드는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작년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둬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홍예은은 작년에 데뷔했고 최고 성적은 그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10위다.

이미향과 이정은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 강혜지와 티파니 챈(홍콩)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0위에 랭크됐다. 

이일희는 가브리엘라 댄(미국)과 2오버파 72타로 공동 38위, 박금강은 옌징(중국)과 4오버파 74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랭킹 16위 렉시 톰슨(미국)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46위로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