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세영은 웃고, 고진영은 울고...다나오픈
[LPGA]김세영은 웃고, 고진영은 울고...다나오픈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7.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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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4일 오전 4시1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고진영, 로즈 장, 린 그란트(위로부터). 사진=LPGA
고진영, 로즈 장, 린 그란트(위로부터). 사진=LPGA

한국선수의 '텃밭'에서 한국선수가 없다.

김세영이 모처럼 신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고진영은 US여자오픈 컷탈락했던 고진영은 30위권에 머물렀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642야드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38회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우승상금 26만2500 달러) 1라운드.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김세영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주수빈, 김아림,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에 나선 자라비 분찬트(태국), 린 그란트(스웨덴)에 3타차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이미향, 홍예은 등과 공동 39위에 그쳤다.

고진영은 드라이브 거리 25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9/14), 그린적중률 72.22%(13/18), 퍼트수 29개, 샌드세이브 100%(3/3)를 기록했다.

김세영 1R
김세영 1R
고진영 1R
고진영 1R

전인지는 1언더파 70타로 이정은5, '디펜딩 챔피언' 가비 로페스(멕시코),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최혜진은 이븐파 71타로 박성현, 박금강, 강혜지 등과 공동 83위, 유해란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104위에 그쳐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6언더파 65타로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와 공동 3위, '라이징 스타' 로즈 장(미국)은 5언더파 66타로 아디티 아쇼크(인도) 등 8명과 공동 5위에 올랐다.

1984년에 창설한 이 대회는 한국선수들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대회다. 박세리가 5번(1998, 1999, 2001, 2003, 2007)이나 우승했고 김미현(2006), 이은정(2009), 최나연(2010), 유소연(2012), 최운정(2015), 김인경(2017), 김세영(2019)도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한국선수는 이번 대회에 고진영을 비롯해 강혜지, 김세영, 김아림, 박금강, 박성현, 신지은, 유해란, 이미향, 이일희, 이정은5, 이정은6, 전인지, 주수빈, 최운정, 최혜진, 홍예은 등 17명이 출전했다.

JTBC골프는 15일 오전 4시1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