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김효주, 첫날 신바람...4언더파 공동선두...고진영과 넬리, 컷탈락 위기
[US여자오픈]김효주, 첫날 신바람...4언더파 공동선두...고진영과 넬리, 컷탈락 위기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23.07.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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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LPGA투어
김효주. 사진=LPGA투어

김효주가 US여자오픈 첫날 활짝 웃었다. 

히지만 '흥행몰이'조였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랭킹 2위 넬리 코다, 랭킹 12위 렉시 톰슨(미국)은 모두 망가진 하루였다.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우승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 

김효주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루키' 유해란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1타차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아마추어 애니 도너건(아일랜드), 앨리슨 코퍼스(미국), 배일리 타디(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7오버파 79타를 쳐 최혜진 등과 공동 124위에 그쳐 컷오프 위기에 놓였다.

고진영은 이날 되는 게 없는 '최악의 날'이었다. 특히, 아이언 샷이 말을 듣지 않은데다 퍼트까지 거리감에 실패하면서 타수를 잃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고진영은은 첫홀부터 12, 14, 16번홀까지 '징검다리' 보기에 이어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후반들어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고진영은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으나 기쁨도 잠시뿐 8번홀(파4)에서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나 보기로 타수를 까먹었다.

고진영은 드라이브 거리 229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9/14), 그린적중률은 50%(9/18), 퍼트수는 32개에 그쳤다.

넬리 코다는 고진영보다 낫지만 역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넬리는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유소연 등과 공동 83위에 그쳤다.

동반 라운드를 펼친 렉시 톰슨(미국)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이정은6이 2언더파 70타를 쳐 양희영 등과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비회원 우승신화'에 도전하는 '대세' 박민지는 5오버파 77타를 쳐 이소미 등과 공동 101위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전인지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전인지와 함께 플레이한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7오버파 79타로 공동 124위, '골프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8오버파 80타로 156명 중 공동 140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1위,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은 2어버파 74타로 공동 39위, 함께 플레이한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랜드)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83위였다.

SBS골프는 8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