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고진영, 넬리-톰슨과 1, 2라운드 샷 대결
[US여자오픈]고진영, 넬리-톰슨과 1, 2라운드 샷 대결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7.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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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7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
안니카 소렌스탐과 로즈 장(우측). 사진=LPGA
안니카 소렌스탐과 로즈 장(우측). 사진=LPGA

▲1라운드 주요선수 조편성
고진영(한국)-넬리 코다(미국)-렉시 톰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브룩 헨더슨(캐나다)-로즈 장(미국)
전인지(한국)-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미셸 위 웨스트(미국)
최혜진(한국)-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린시위(중국)
박민지(한국)-황팅솬(a, 대만)-이와이 치사토(일본)
김세영(한국)-인뤄닝(중국)-메건 캉(미국)
이정은6(한국)-신지은(한국)-앨리슨 리(미국)
유해란(한국)-나나 코에르츠 매드센(덴마크)-제네타 웅(a, 말레이시아)
박성현(한국)-패티 타바타나킷(태국)-애니 도네건(a, 아일랜드)
양희영(한국)-안나린(한국)-베네데타 모레스코(a, 이탈리아)
강혜지(한국)-린디 던컨(미국)-켈리 쉬(a, 미국)
이민지(호주)-애슐리 부하이(남아공)-바바 사사키(a, 일본)
유소연(한국)-사소 유카(일본)-애나 데이비스(a, 미국)
신지은(한국)-마리나 알렉스(미국)-엘리슨 코퍼스(미국)
김효주(한국)-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야마시타 미유(일본)
지은희(한국)-김아림(한국)-시부노 히나코(일본)
이다연(한국)-가츠 미나미(일본)-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
최운정(한국)-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제스 베이커(a, 잉글랜드)
박금강(한국)-매켄지 한(미국)-소피 린더(a, 미국)
대니엘 강(미국)-릴리아 부(미국)-찰리 헐(잉글랜드)
이소미(한국)-사이고 마오(일본)-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이미림(한국)-안젤라 장(a, 미국)-테레사 토스카노(스페인)
 ※a=아마추어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제78회 US여자오픈의 최고 흥행조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US여자오픈 첫날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렉스 톰슨(미국)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고진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546야드) 10번 홀에서 넬리, 톰슨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고진영은 장타력에서는 뒤지지만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넬리와 톰슨에 앞선다. 드라이브 거리는 넬리가 269야드, 톰슨은 267야드, 고진영은 263야드, 퍼트는 넬리 29.22개, 고진영 29.58개, 톰슨은 30.29개, 그린적중률은 고진영 74.7%, 넬리 71.9%, 톰슨 66.7%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1, 2라운드는 고진영이 유리하다. 고진영은 올 시즌 2승을 올리고 있지만 넬리와 톰슨은 부진하다.

넬리는 LPGA투어 절대강자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회복한뒤 투어에 복귀한지가 얼마 되지 않된다. LPGA투어 통산 8승의 넬리는 지난해 펠리컨 위민스 우승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LPGA투어 통산 11승의 톰슨은 2019년 우승이후 아직 우승이 없고, 올 시즌 역시 부진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브룩 헨더슨(캐나다)-로즈 장(미국)도 눈여겨 볼만하다. 세계랭킹 3위 리디아는 72년만에 데뷔전에서 우승기록을 세운 '라이징 슈퍼스타' 로즈 장, 캐나다의 대표주자 헨더슨과 샷 대결을 펼친다. 

전인지도 흥미로운 팀이다. 전인지는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미셸 위 웨스트(미국)와 한조에서 플레이한다. 

비회원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특별 초청돼 2021년 이 대회 우승가 사소 유카(일본), 작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우승자 애나 데이비스(미국)와 플레이를 펼친다.

'대세' 박민지는 지난해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 우승자 황팅솬(대만)과 이와이 치사토(일본)와 경기를 해 부담없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어 '비회원 우승신화'를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효주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1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한조에서 경기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는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 바바 사키(일본),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챔피언십 우승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샷 대결을 벌인다. 

SBS골프는 7일 오전 4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