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세계여자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는 누구?
[60초 골프센스]세계여자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는 누구?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6.27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진영. 사진=LPGA
고진영. 사진=LPGA

고진영(27)이 26일(한국시간)이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를 유지하며 통산 랭킹 1위 159주를 달성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고진영은 지난주까지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158주로 타이를 이뤘다.

고진영은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1점을 획득, 7.45점의 2위 넬리 코다(미국)를 앞섰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2006년 세계여자골프랭킹을 창설한 이후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이후 1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며 159주를 채운 것. 고진영의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8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2주, 2019년 7월29일 1위를 탈환해 100주, 2021년 10월 25일 다시 1위로 2주, 4번째로 1위가 된 것은 2022년 1월31일부터 39주, 그리고 올해 들어 5월 22일부터 6주간 1위를 지키고 있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오초아와 같은 선상에서 여러 사람에게 언급되는 것이 영광"이라며 "행복한 일이지만 또 겸손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인해 하반기에 고전했던 고진영은 7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를 끝으로 이후 6개 대회에 나왔지만 컷 탈락 3회에 기권 1회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과 5월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부활했고,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던 한국선수는 박인비 106주, 신지애가 25주, 박성현이 20주, 유소연이 19주를 기록하고 있다.

LPGA투어 통산 12승의 '여자골프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1주 동안만 1위에 올랐었다.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역대 랭킹 1위 기간
1.고진영(한국) 159주
2.로레나 오초아(멕시코) 158주
3.리디아 고(뉴질랜드) 125주
4.청야니(대만) 109주
5.박인비(한국) 106주
6.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61주
7.넬리 코다(미국) 35주
8.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5주
9.신지애(한국) 25주
10.펑샨샨(중국) 23주
10.아리야 주타누간(태국) 23주
12.박성현(한국) 20주
13.유소연(한국) 19주
14.미야자토 아이(일본) 11주
15.크리스티 커(미국) 5주
16.아야타 티티쿨(태국) 2주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