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지난주 준우승을 이번주에 우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무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개막는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우승상금 37만5000달러).
이 대회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초전이다.
김효주는 최근 샷 감의 상승세로 이 대회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스폰서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5승을 올렸으나 이후 우승이 없다.
1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10위,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공동 3위 등 3개 대회 연속으로 톱10에 들며 좋은 성적을 거둔데 이어 지난 4일 한국에서 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했다.
고진영과 넬리 코다(미국)가 내주 메이저대회로 직행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5위 이민지(호주), 8위 렉시 톰슨(미국), 10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출전해 한국선수들과 우승타이틀을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2018년 대회 우승자 유소연이 이 대회 2승에 도전하는데, 이 대회를 끝으로 우승이 없다. 유소연은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6승을 올렸다.
한국선수는 김효주를 비롯해 강혜지, 김효주, 박금강, 박성현, 안나린, 양희영, 유소연, 유해란, 이미향, 이일희, 이정은5, 이정은6, 전인지, 주수빈, 지은희, 최운정, 최혜진, 홍예은 등 18명이 출전한다.
JTBC골프는 16일 오전 4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