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효주, 14개월 만에 우승 눈앞...숍라이트 1타차 단독 2위
[LPGA]김효주, 14개월 만에 우승 눈앞...숍라이트 1타차 단독 2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6.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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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2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3라운드 생중계
김효주. 사진=KLPGA
김효주. 사진=KLPGA

한국에서 '기(氣)'를 받았나. 김효주가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에 오르며 역전승을 노리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우승상금 26만2500 달러) 2라운드.

김효주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선우에 나선 다니 홀름크비스트(스웨덴)에 1타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이후 14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1, 3, 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챙긴 김효주는 8, 9번홀과 10, 11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는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감했다.

김효주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신지은은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신지은은 2016년 발렌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이후 7년만에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루키' 주수빈은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전날보다 6계단 내려가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이정은6은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13위를 마크했고, 이미향은 합계 3언더파 139타로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27위, 김인경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김세영과 박성현은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신인왕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루키' 유해란은 합계 3오버파 145타를 쳐 최운정 등과 함께 컷탈락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 타수는 1오버파 143타였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는 김효주 등 16명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지난주 데뷔전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은 불참했다.

JTBC골프는 12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