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해리 홀, 첫날 62타 '폭풍타'...김시우-안병훈, 찰스 슈와브 선두와 5타차 공동 7위
[PGA]해리 홀, 첫날 62타 '폭풍타'...김시우-안병훈, 찰스 슈와브 선두와 5타차 공동 7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5.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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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7일 오전 4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찰스 슈와브 챌린지 첫날 김시우와 안병훈이 '톱10'으로 순항한 가운데 우승 없는 세계랭킹 197위 '루키' 해리 홀(잉글랜드)가 '돌풍'을 일으켰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 시즌 47개 페덱스컵 대회 중 32번째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70만 달러, 우승상금 156만6000만 달러) 1라운드.

홀은 이날 퍼팅(22개)에 힘입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8언더파 62타를 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면 첫 우승을 위한 '청신호'를 밝혔다.

톰 호기(미국)는 4언더파 66타를 쳐 애덤 솅크(미국)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호기는 7번홀에서 154야드를 남기고 바로 홀에 집어 넣은 '슬램덩크'로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안병훈, 셰플러,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 이민우(호주), 맥스 호마(미국) 등과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안병훈도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셰플러는 번스와 맞대결에서 둘다 버디 4개, 보기1개로 무승부로 끝냈다.

해리 홀 1R
해리 홀 1R
김시우 1R
김시우 1R
안병훈 1R
안병훈 1R

이경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언더파 69타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33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2타로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82위, 김성현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11에 그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오르며 '깜짝 스타'에 올랐던 클럽 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7개, 더블보기 3개로 11오버파 81타를 쳐 출전선수 120명 중 '꼴찌'다.

JTBC골프&스포츠는 27일 오전 4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