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 출전
한국선수들이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 갈증을 풀수 있을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70만 달러, 156만6000 달러)가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개막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특히,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하고 인기를 끌었던 클럽 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이 초청받아 출전한다.
PGA 챔피언십에서 LIV 골프로 옮긴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라 42일만에 세계 1위를 되찾은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번스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셰플러는 4라운드에서 번스에게 동타를 허용한 뒤 연장전에서 졌다.
셰플러는 1, 2라운드에서 번스,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 샷 대결을 벌인다. 셰플러와 공동 2위에 오른 박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커트 기타야마(미국)-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플레이를 한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이 출전한다. PGA 챔피언십에서는 이경훈만 본선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1, 2라운드에서 닉 하디(미국)-빌리 호셜(미국), 이경훈은 체즈 레비(미국)-캐머런 챔프(미국), 김성현은 에릭 콜(미국)-샘 스티븐스(미국),임성재는 토니 피나우(미국)-콜린 모리카와(미국), 안병훈은 이민우(호주)-피어세슨 쿠디(미국) 등과 승부를 벌인다.
2022-2023 시즌 홀로 2승을 챙긴 김주형은 출전하지 않는다.
PGA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하고 공동 15위에 오른 클럽 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은 초청받아 출전한다.
1946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는 '철인골퍼' 벤 호건(미국·1912~1997)만이 2차례(1946-1947년, 1952-1953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25일 오전 5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